2026년 8월 3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38.00포인트(5.12%) 내린 6,257.45에 마감했다. 바로 전 거래일인 7월 31일에 17%대 급등이 있었던 터라, 이틀 사이 지수가 롤러코스터를 탔다.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리했다.

· 전일 대비: -338.00포인트(-5.12%)
· 종가: 6,257.45
· 장중 저점: 6,223~6,247선
낙폭이 5%를 넘었는데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될 정도까지 가지는 않았다. 같은 날 코스닥은 반대로 2.44% 오른 737.35에 마감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. 코스피는 내리고 코스닥은 오르는 순환매 장세였다.

이번 급락의 배경으로 가장 많이 꼽히는 건 직전 거래일의 급등이다. 7월 31일 코스피 상승률은 17%대로 전해졌는데, 단일 거래일 기준으로는 유례를 찾기 어려운 폭이다. 이번 급락은 그 급등분에 붙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결과로 풀이된다.
여기에 삼성전자·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며 낙폭을 키웠다. 이들 종목은 이날 개별로 7~8%대 하락폭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. 외국인·기관 매도 규모는 언론사마다 집계치가 갈려(외국인 약 9,914억~2조8000억원, 기관 약 1조9000억원 선) 정확한 단일 수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.
이 급락은 7월 29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이후 있었던 급락(당시 종가 기준 9.61% 하락,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이틀 연속 발동)과는 별개 사건이다. 며칠 새 급락이 두 번 나와서 섞어 읽기 쉬우니 날짜를 보고 구분하는 게 좋다.

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이 교착 상태에 놓이고 호르무즈 해협 인근 무력충돌 우려가 불거진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. 다만 이후 관련 긴장을 낮추는 발언이 나오며 우려가 다소 진정되는 흐름도 함께 보도됐다. 지정학 이슈는 이날 하루짜리 급락의 직접 원인이라기보다 변동성을 키운 배경 요인으로 보는 게 정확하다.
당국의 공매도 제한이나 별도 시장안정조치가 나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.

이번 급락이 추세 전환인지, 급등 이후 되돌림인지는 아직 단정하기 이르다. 다음 거래일엔 이런 걸 보면 된다.
· 반도체 대형주(삼성전자·SK하이닉스)에 외국인 매도가 계속 몰리는지
· 코스피·코스닥 간 순환매가 계속되는지, 아니면 동반 조정으로 바뀌는지
· 중동發 지정학 리스크 관련 후속 발언·조치가 나오는지
· 8월 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.12%(338.00p) 내린 6,257.45로 마감했다
· 직전 거래일(7/31) 17%대 급등에 붙은 차익실현 매물이 주된 배경으로 지목된다
· 반도체 대형주 외국인 매도 집중,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낙폭을 키웠다
· 같은 날 코스닥은 2.44% 올라 코스피와 반대로 움직였다
· 7월 29일 SK하이닉스 실적발표發 급락과는 별개 사건이니 날짜를 구분해서 볼 것
외국인·기관 순매도 규모와 당국의 시장안정조치 여부는 언론사별로 집계와 보도가 엇갈려서, 이 글에서는 확정된 숫자로 쓰지 않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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