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8월 6일(현지시간) 폴리실리콘 및 폴리실리콘 파생상품 수입에 최저수입가격제와 함께 최소 15%의 종가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령에 서명했습니다. 전 세계 폴리실리콘 생산의 90% 이상을 장악한 중국을 견제하고 미국 내 생산을 늘리는 것이 목적입니다. 반도체와 태양광 패널을 미국에서 만드는 한국 기업들도 이 조치를 그대로 맞게 됩니다.

포고령에 담긴 내용은 크게 둘로 나뉩니다.
① 폴리실리콘 및 파생상품(잉곳·웨이퍼·태양전지·태양광 모듈 등)에 최소 15%의 종가 관세 부과
② 최저수입가격제 도입. 관세만으로는 저가 물량 공세를 막기 어렵다고 보고 가격 하한선을 따로 뒀습니다.
미국 정부는 이 조치의 목적을 "국가 안보에 중요한 폴리실리콘 산업과 공급망 보호", "미국 내 생산업체가 외국산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 조성"이라고 밝혔습니다.

관세와 별도로 품목별 가격 하한선을 정해, 그 아래 가격으로 수입 신고를 해도 하한 가격 기준으로 관세를 매기는 방식입니다. 이번 포고령에 명시된 하한선은 다음과 같습니다.
· 폴리실리콘: kg당 21달러(약 2만 9,900원)
· 폴리실리콘 잉곳·웨이퍼: kg당 100달러(약 14만 2,300원)
· 태양전지: W(와트)당 0.22달러
· 태양광 모듈: W당 0.38달러
저가 중국산이 실제 거래가를 낮게 신고해 관세를 회피하는 경로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

미국 내 생산시설을 둔 한국 기업들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였습니다.
· 한화큐셀은 조지아주에 태양광 패널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며, 현재 이 공장에서 쓰는 폴리실리콘은 전량 말레이시아산으로 조달하고 있습니다.
· OCI는 텍사스주에 태양광 셀 생산시설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.
한국 정부는 미 상무부에 두 기업의 대미 투자 규모를 근거로 관세·수입 제한 조치에서 예외를 적용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. 트럼프 행정부도 수입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미국 내 제조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임시 상쇄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, 이 구제 여부는 각 업체의 미국 내 자본 투자 규모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.

관세와 최저수입가격제가 겹치는 만큼, 미국에서 태양광·반도체 원료를 사 오는 비용은 당분간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. 미국 안에서 폴리실리콘을 더 만들겠다는 목표가 실제 공급망 개편으로 이어지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, 그전까지는 관련 제품 가격이 출렁일 수 있습니다.
한국 기업의 예외 적용 여부와 임시 상쇄 프로그램의 세부 기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. 이 부분은 후속 발표가 나와야 답이 나옵니다.
· 미국이 2026년 8월 6일 폴리실리콘 파생상품에 최소 15% 관세 + 최저수입가격제를 동시 도입했습니다.
· 폴리실리콘 kg당 21달러, 잉곳·웨이퍼 kg당 100달러 등 품목별 가격 하한이 설정됐습니다.
· 한화큐셀·OCI 등 미국 내 생산시설을 둔 한국 기업이 영향권에 있으며, 정부는 예외 적용을 요청한 상태입니다.
예외 적용과 임시 상쇄 프로그램은 미국 정부가 준비 중이라고만 알려졌을 뿐, 구체적인 기준도 시행 시기도 아직 공식 발표된 적이 없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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